남원 광한루와 카페 예루원 사진 사용 요청만 여러 번 받은 포토스팟

남원 광한루와 카페 예루원 사진 사용 요청만 여러 번 받은 포토스팟

맛집 탐방전라도맛집 남원에서 점심을 먹는 다고 일정표에 나와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어떤 음식으로 점심을 먹게 될까?? 배가 고파오니 슬슬 점심 메뉴에 궁금증 발동 합니다. 남원은 추어탕인데. 그러나 일행이 향하는 곳 원회관이 아닌가? 반가움에 은근 속으로 만세를 부르고 나니 배는 더욱 꼬르륵입니다.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17 T 063631 3737 영업시간 07002100 메뉴는 추어탕, 튀김, 숙회 정도로 추어탕 포장시 1,000원 할인이 된다고 하는데, 집 근처라면 포장 많이 했을 거란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광한루 안 오작교를 찾자
광한루 안 오작교를 찾자


광한루 안 오작교를 찾자

사실 광한루에 딱 들어가면 생각보다.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딱히 출사지로 보일 만한 장소들이 없기 때문. 올림픽공원이든 선유도이든 서울 출사지들은 거의 모든 포인트가 있습니다. 최소 사진가 머리에 그려지는 대략적인 이미지라도 있다는 것. 그러나 광한루는 포인트도 없고, 생각보다. 허하게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 오작교를 찾아가자. 광한루 내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을 찾아가면 자연히 오작교를 발견할 수 있어요.

부디 다리를 찍지 마시라. 오작교 잘 찍은 인원은 이미 많고, 구글링만 해도 잘 찍은 사진을 찾을 수 있어요. 차라리 오작교에 가서 앉으시라. 오작교에 앉으면 피사체 뒷쪽으로 보이는 건축물과 나무들이 좋은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해가 완전히 지지 않은 시간에 찾아가기를 추천합니다. 요즘처럼 해가 빨리 지면 조명 없이 매력적인 사진을 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광한루 옆 카페 예루원
광한루 옆 카페 예루원

광한루 옆 카페 예루원

광한루도 광한루지만 그 바로 옆 카페 예루원도 주목할 만한 장소다. 들어설 때부터 거대하게 서 있는 젤리곰에 시선을 뺏긴다. 한옥과 젤리곰의 조화라니, 퍽 낯선 조합이지만 그래서인가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그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광한루도 그렇고 카페도 그렇고, 아그들이 재미를 느낄 만한 요소가 많은 공간은 아닙니다. 대개 어른들이 즐기는 장소이지. 광한루의 공간, 카페에서의 커피. 어느 하나 아이들에게 익숙한 게 있겠나. 그러나 그 사이에 이런 요소가 있으니 아이들의 즐거움도 함께 진행하여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관광지라고 할 수 있겠다.

한바탕 사진을 찍고 카페로 들어간다면 이 자리부터 선점하기를 추천합니다. 아니, 차라리 사진을 포기하더라도 이 자리부터 쟁취하기를 추천합니다. 책상 바로 옆에 활짝 문이 열리고, 그 밖으로 광한루 안이 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