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여행 지리산 화엄사 천년고찰과 템플스테이

구례 여행 지리산 화엄사 천년고찰과 템플스테이

구례에 다녀왔다. 그냥 날씨가 좋아서 즉흥적으로. 본질적으로 극 J 성향으로 계획이 명확하지 않으면 힘들어하는 사람이기에 어딘가로 여행을 간다면 늘 목적지를 정해놓는 편인데, 구례만큼은 그냥 편한 마음으로 설렁설렁 다녀왔다. 머릿속에는 그냥 화엄사라는 목적지 하나만 놓고. 본질적으로 구례는 산수유마을이 유명하다고 하더라. 산수유 축제를 하기도 하는 동네라고. 하지만 이미 산수유축제는 끝났고, 산수유마을에 간다고 해서 산수유가 많이 남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산수유마을은 가지 않았습니다.

꼭 남들이 간다고 해서 갈 필요도 없으니까. 그래서 처음 화엄사를 찍고 이동을 했는데, 웬걸 화엄사에 도착하기 전부터, 구례 화엄사 톨게이트에 들어갈 때부터 엄청나게 예쁜 벚꽃길이 펼쳐졌다.


화엄사, 4천 원의 입장료가 합당할까?
화엄사, 4천 원의 입장료가 합당할까?

화엄사, 4천 원의 입장료가 합당할까?

잠깐의 벚꽃여행을 즐기고 다시 본 목적지였던 화엄사로 이동했다. 주차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성인 한 명당 4천 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군인 할인도 존재하지만 정복을 입고 있는 군인만 할인을 해준다고 하는데, 어떤 군인이 굳이 정복을 입고 화엄사에 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애당초 그럴 거면 할인 대상에 넣지 않는 게 낫지 않을까. 그래도 화엄사는 교과서나 한국사에서도 지속해서 언급되는 잘 보고된 사찰이기 때문에 거리낌 없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사찰은 역사성 때문에라도 한 번쯤은 들어갈 만한 이유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니까. 그렇다면 4천 원이라는 입장료만큼의 가치가 있는 공간일까? 화엄사라는 공간에 어떤 목적을 두고 방문했는가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만약 풍경, 홍매화 정도에 초점을 두고 방문한다면 그닥 만족할 만한 공간은 아닐 거다.

구례 벚꽃 개화 현황
구례 벚꽃 개화 현황

구례 벚꽃 개화 현황

구례는 이미 벚꽃이 가장 열정적인 시기 만개하고 있습니다. 간간이 아직 피지 않은 벚꽃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우리들이 걸었던 길에는 이미 벚꽃이 충분하게 펴 있었습니다. 꼭 우리들이 담은 포인트가 아니더라도 구례 화엄사 톨게이트에 들어설 때부터 눈에 닿는 모든 곳들이 벚꽃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는 것. 물론 우리들이 방문한 날이 월요일 평일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할 수는 있지만, 비교적 쌍산재나 화엄사에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구례로 벚꽃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인원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있습니다. 벚꽃 하면 딱 떠오르는 진해 군항제, 여의도 운중로 같은 잘 보고된 곳들이 있는데, 필자는 사람들이 몰리는 것 때문에 단 한 번도 벚꽃 계절에 방문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쌍산재, 만 원의 입장료가 합당한 곳.

화엄사에서 나와 쌍산재로 향했다. 윤스테이에 나온 공간으로 잘 보고된 장소. 들어가기 전부터 입장료가 만 원이나 한다는 정보를 얻고서는 꽤 의아했다. 아무리 음료 포함이라고 하지만, 개인 사유지에 들어가는 금액이 만 원이나 되다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공간인가 꽤나 궁금하기도 했고, 사람들이 올려놓은 사진들을 봐도 공간이 꽤나 괜찮아 보여 한 번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 들어가면 인당 만 원의 입장료를 내고 음료를 주문하게 됩니다.

만 원 안에 음료 한 잔이 들어 있는 것이니 반드시 음료를 받고 이동하시라. 음료를 받고 마음껏 산책을 하고, 요구하는 곳에 앉아서 음료를 마시면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공간이 넓은가 싶었다. 쌍산재의 부지는 정말 엄청나게 넓었다. 웬만한 카페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카페의 개념보다, 공간의 개념으로 인식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자주 묻는 질문

화엄사 4천 원의 입장료가

잠깐의 벚꽃여행을 즐기고 다시 본 목적지였던 화엄사로 이동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례 벚꽃 개화 현황

구례는 이미 벚꽃이 가장 열정적인 시기 만개하고 있습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쌍산재 만 원의 입장료가 합당한

화엄사에서 나와 쌍산재로 향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